고택안내

국가지정 민속 문화재 169호

* 만회고택은 국가 지정 중요 민속문화재 169호로, 봉화 영주 지역에서 첫번째, 바래미 마을에서는 유일한 국가 지정 문화재입니다.

* 춘양목으로 유림질서에 따라 육고로 지어진 안채가 330년(1690년), 사랑채가 200년 이상의 역사를 지닌 한국의 전통 고택입니다.

* 독립운동의 거점 역할을 한 명가이자 조국의 광복을 위해 헌신하신 세 분의 독립유공자께서 태어난 곳으로, 현재는 그들의 후손이 살고 있습니다.

* 심산 김창숙의 혈연 생가로 대표적인 집이며, 순조 30년(1830)에 과거에 금제한 이후 현감, 부사를 거쳐 승정원의 우부승지를 지낸 조선 후기의 문신 만회 김건수가 살던 집입니다.

* 14세대에 걸쳐 열두분의 진사와 여섯 분의 대과 급제자로 이어져 내려오는 영남 최고 명문가입니다.

* 사랑채의 명월루는 심산 김창숙 등 7~8명이 파리강화회의에 보낸 독립청원서의 초안을 작성한 역사적인 장소로, 귀천을 가리지 않고 모두를 품으며 국가가 어려울 때는 서당 역할을 하였고, 천편 이상의 시와 가사가 쓰이고 읊어진 뜻깊은 곳이기도 합니다.

* 또한 독립운동가분들이 주고 받은 편지와 고문서 등 수백점의 기록물이 발견되어 한국 국학 진흥원에 분석과 고증을 맡겼으며, 비치된 책자를 통해 일부 내용을 알 수 있습니다.

* 그 외에도 세계 유네스코 문화유산에 등재된 책판 및 고문서 등을 박물관 및 국학진흥원에 기증, 위탁하였으며 많은 역사 프로그램 및 TV프로그램에서 소개된 곳입니다.

* 명월루는 정자와 방이 함께하는 그 시절엔 보기 드문 건축양식으로, 여름에는 태백산의 바람이 루를 감싸고 돌아 자연이 주는 바람의 진수를 느낄 수 있고, 밤이면 이름에 걸맞게 밝은 달을 품고 있어 시시각각 변화하는 모습을 바라보면 자연스레 시귀가 떠오를 것입니다.